학교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

도교육청, 유관기관 워크숍

1970-01-01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12일 성산아트홀뷔페 대연회장에서 폭력없는 공감학교 만들기를 위한 경남무지개센터 유관기관 합동워크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남지방경찰청을 비롯해 경남도,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과 협업체계를 구성해 민관협업거버넌스 무지개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남지방경찰청 이호 아동청소년계장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경찰청과 교육청 간 협업체계 구축’ 주제 강연에 이어 오후에는 지역별 분임 토의를 통해 학교폭력에 관한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 운영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치유 지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프로그램, 어깨동무학교 운영,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갖기 등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관협업거버넌스 무지개센터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교육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교육기관, 관공서, 민간사회단체 등이 다 함께 참여해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학교폭력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사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공정하게 가·피해학생에 대한 교육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그 다음”이라며 “그 바탕에는 학생들 상호간에 민주적 대화와 관계 회복을 위한 생활교육이 깔려 있어야 학교의 문화가 바뀔 수 있다”고 학교 폭력예방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한편 10일에는 박종훈 교육감 주재로 경남무지개센터 자문위원 협의회를 개최해 연간사업에 대한 심의와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