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병마라톤] 풀코스 우승 박창하

“첫 출전에 우승까지…기쁘다”

2017-05-14     김영훈
의병마라톤의 꽃 풀코스 우승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박창하(39)씨에게 돌아갔다.

박창하씨는 2시간 38분 29초의 성적으로 이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최근 아디다스에서 용품을 지원받고 있는데 좋은 옷과 좋은 신발로 경기에 뛰니까 좋은 성적까지 낼 수 있었다”며 “의병마라톤은 처음 출전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박씨는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보니 코스 파악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는 “의병마라톤은 처음이다 보니 전략짜는게 쉽지 않았다”며 “다행히 반환점을 돌고 난 후에는 코스가 익숙해져 편안하게 달렸다”고 말했다.

올해로 마라톤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박씨는 이번 대회에서 49번째 서브스리(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를 달성했다.

박씨는 “기록도 좋게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49번째 서브스리를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 기록 단축과 서브스리를 늘려 나가는게 목표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은 건강을 지키는데 으뜸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에 참가 하길 바란다”고 덧붙이고 내년에도 의병마라톤에 참가해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