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노호·웰니스로 日관광객 유치

산청·거창 등 연계 힐링프로그램

2017-05-18     이홍구
경남도는 항노화·웰니스를 반영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미식투어에 이은 두 번째 경남투어이다. 한국통 일본배우 ‘쿠로다후쿠미’와 일본인 관광객 40여명이 참여한다.

관광객들은 투어 첫째 날 건강측정 실시 후, 마지막 날 또 한 번의 건강측정으로 투어 기간동안 자신의 건강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경남 항노화·웰니스관광은 산청군 동의보감촌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거창, 합천을 연계한 관광-건강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항노화·웰니스프로그램의 전문가인 경남대학교 김현준 교수의 프로그램 소개, 동의보감촌 내 한의학박물관 투어, 거창 사과나무로 구워진 바베큐, 자연약재로 만드는 화장품, 합천의 파프리카 농장에서 직접 캐낸 인삼과 파프리카로 만든 샐러드 요리, 해인사 소리길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산청 한방약초연구소와 및 한방 약재시장도 방문한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항노화·웰니스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몸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체험시간도 갖는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에 일본 중상류층 신청자가 몰려 항노화·웰니스관광 투어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정준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항노화·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은 일본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과 관광에 건강을 더한 복합된 상품이다”며 “한국관광공사 등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일본인의 여행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고품격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