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고성 향림도예원장 초대 도예전

창원 금강미술관서 내달 4일까지

2017-05-21     김철수
이계안 고성 향림도예원장 도예 초대전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금강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이계안 원장의 초대 도예전은 KBS창원방송국 개국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원장의 재능기부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가 함께 전시회를 통해 경남 지역의 아동들을 지원하는 행사다.

작가 이계원 원장은 “각박한 현실에서도 힘들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묵묵히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더 많은 지원과 응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계안 원장은 현재 경남도 최고장인 1호이며, 행정자치부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 및 한국예술 문화명인에 선정되어 지난 50여 년 동안 전통과 현대의 폭넓은 길을 넘나들며 도예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는 작가의 작품 중 두드러지는 3가지 기법은 바로 결정, 진사, 삼채 등 표면에 변화된 모양을 가진 작품의 결정을 볼 수 있고 결정 유약에서는 예기치 않는 시행착오를 통해 새로운 결정의 가지를 드러내는 작가만의 특별한 작품기법이 눈에 띈다.

특히 진사 달 항아리, 진사 화병, 보석문결정 항아리, 흰결정·삼채·황금결정·구각유·투각무궁화 화병과 매화문 투각 보이차 세트, 가이라기 5인다기와 백자 5인다기, 유적 5인다기, 진사다완 등의 다양한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현재 이계안 원장은 한국미술협회, 세계예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창작아이디어 분야 특선작으로 선정되는 등 198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민예전 동상, 1985년 한국미술문화대상전 대상, 1987년 동양미술대전 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