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보 개방지시, 지역 환경단체 환영

문재인 대통령, 다음달부터 상시개방 지시

2017-05-22     이은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부터 4대강 보를 상시개방하고 4대강 사업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 진행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지역 환경단체들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22일 “그간 보 개방을 계속 요구해온 상황이어서 일단 잘 됐다고 본다”며 “상시 개방에 그치지 말고 결국엔 보 철거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동강보 완전개방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이준경 낙동강보 완전개방 국민소송추진본부 공동집행위원장도 “대통령의 지시는 환경조사평가와 정책감사,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 개편까지 3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보 개방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