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

갈색날개매미충 합동예찰

2017-05-25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25일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피해방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함양군 수동면 일원에서 열린 이날 연시회는 도·시군·산림청과 농협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발해충 알덩어리가 부화되는 이때 초기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연시내용은 화판전시를 통해 올해 농림지 돌발해충 발생상황과 대책보고를 도 농업기술원 황갑춘 지도관이 설명하고, 이어서 병해충 방제기를 활용한 돌발해충 방제시연이 진행됐다.

이번 협업방제 연시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공존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박멸을 위해 경남도 공동방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1구역(농경지), 2구역(농경지 산림지 경계지역), 3구역(산림지역)으로 구분하고, 1구역은 SS분무기를 활용해 과수원 방제를 실시하고 2구역은 드론과 무인항공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방제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대량발생 산림지역인 3구역은 도 산림녹지과 협조로 방제용 유인헬기 시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민찬식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외래·돌발병해충 방제를 위해 시군별로 사전방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도와 시군간 합동예찰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방제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