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통합관제센터 본격 업무

2017-05-25     박수상

 

의령군 통합관제센터가 25일 군청 신관 4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호 군수와 손호현 군의회 의장, 김균 경찰서장, 이학래 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수영 소방서장, 등 군내 각급 기관장과 학교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통합관제센터는 총사업비 11억9000만원을 들여 363㎡의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 통합관제실과 재난종합상황실, 장비실, 영상회의실 등을 갖추고 올 3월 완공했다.

특히 부서별ㆍ목적별ㆍ기관별로 분산 운영 중인 CCTV 437대와 재난상황실을 공간적ㆍ기능적으로 통합했을 뿐만 아니라 부서별로 운영하고 있던 정보처리시스템을 모두 통합해 운영한다. 이로써 범죄나 재난ㆍ재해 발생 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 앞으로 각종 상황 발생 시 제반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종합대책 본부로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 정문에 방범 CCTV를 설치해 학교방범 클러스터를 형성함으로써 등ㆍ하교 시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이렇게 통합된 방범용 CCTV와 초등학교 연계 CCTV는 전문 관제요원 4개조 12명에 의해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게 된다.

통합관제센터는 기상과 지진, 수질 정보 등 빅 데이터를 연계 활용해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해 체계적인 재난 공조 기반을 구축하고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대형화되고 있는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오영호 군수는 “통합관제센터는 의령의 치안과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24시간 관제시스템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