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용원 침수피해 예방 해수차단문 설치

2017-05-25     김응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인 김성찬 의원(창워시 진해구·농해수위)은 25일 진해 용원지역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해수차단문’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용원지역은 부산항 신항 개발 이후 2012년 태풍 ‘산바’ 당시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작년 10월 태풍 ‘차바’ 로 해일·월파로 용원어판장 주변 저지대 21ha 중 8.7ha가 침수되고 344가구의 주택 및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 의원은 상습침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10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부산항 신항 개발로 인한 상습적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장·단기적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침수피해 방지시설 설치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2억 5천만원으로 진해 속천·용원지역 해안 1.4㎞ 구간에 차수벽 보완공사와 배수 펌프장 기능을 향상시켰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차단문 설치를 6월 중에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