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어천’ 지방하천사업 최종 선정

복합공간정비 140억 확보...치수+지역발전 향상 기대

2017-05-28     박준언
김해 동쪽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어천’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지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8일 김해시는 국토부가 주최한 ‘2017년도 지방하천사업 제안공모전’에 응모한 ‘신어천’이 최종 선정된 7개 하천에 포함돼 1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하천 개선과 주변지역 발전을 연계한 패키지 사업(하천사업+지역사업+민자사업)으로 예산절감, 투자 효율성 증대, 공감대 형성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어천 복합공간정비사업’은 총연장 4.77㎞의 하천을 홍수에 대비하고, 하천생태와 친수공간을 도시기능과 융합해 자연과 사람, 도시가 함께 숨쉬는 친환경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예산이 지원되는 내년도에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0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치수 안정성 확보는 물론 낙후된 동김해 지역의 하천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적합한 하천을 발굴하고 사업구간의 중요도, 사업계획 우수성 및 실현가능성, 사업추진체계, 기대효과 등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