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CCTV의 현재와 미래
정인자(통영경찰서 경무과·경사)

2017-05-18     경남일보

국내 지능형 CCTV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10년 인천 송도자유구역에 ‘지능형 영상감시 솔루션 프로젝트’가 구축됐다. 지능형 영상감시 솔루션은 사건을 예측 경고 분석해 영상의 물체패턴을 정확히 인식하는 기능이다. 둘째, 유비쿼터스 에코시티(U-Eco City)연구단은 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의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 이는 침입감시와 통제자수 확인, 배회감시, 얼굴추출 기능 등이 적용돼 CCTV에 포착된 인물의 행동정보 수집부터 예상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수집된 정보는 유관기관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셋째, 2013년도 충북 진천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이상음성에 반응하는 지능형 CCTV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별한 소리에 스스로 반응해 해당위치의 영상을 관제센터로 자동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넷째, 충북 청주시도 2015년 지능형 CCTV 관제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빅테이터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했다. 가까운 미래에는 지능형 CCTV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중요범죄의 예측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자(통영경찰서 경무과·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