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손양희 씨,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2017-05-29     김귀현


국악인 손양희(48)씨가 제28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인 명인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구국악협회는 지난 20~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부문에 손양희 씨가 명인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판소리 대통령상 수상은 경남 국악인으로는 최초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후보이기도 한 그는 이날 ‘수궁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양희 씨는 지난 1995년 손양희판소리교습소에 이어 2001년에는 경상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손양희국악예술단을 창단한 바 있다. 또 손 씨는 현재 경남 판소리보존회 회장,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집행위원장,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판소리 외래교수 등을 맡고 있다.

김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