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일대해수욕장, 7월 8일 개장

8월 20일까지 44일간 개장

2017-05-30     문병기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치와 깨끗한 수질로 피서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사천남일대해수욕장이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44일간 개장된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웅장한 맛은 없지만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박고 있는 형상을 한 ‘코끼리바위’와 앉아 있는 사자의 형상을 닮은 ‘사자바위’는 물론 탁 트인 쪽빛바다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고 있다.

특히 백사장은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조개껍질 모래로 가득 차 있어 옛부터 여자들이 모래찜질을 즐겨하던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에는 코끼리바위로 향하는 산책로와 서편 현수교를 지나면 신향항에서 진널유원지 해안변으로 데크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이 길을 따라 진널전망대에 오르면 삼천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족구장 등 체육공원과 찜질방과 해수사우나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춘 호텔도 있어 휴양과 비지니스는 물론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남해안의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시는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26일 사천시 해수욕장 협의회 위원 및 유관기관단체와 협의회를 개최하고 피서객들의 안전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남일대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은 물론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즐기는 것은 물론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 축제와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등 지역 축제도 즐길 수 있어 여름 피서객으로부터 크게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