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정 역사교과서’ 공식 폐지

2017-05-31     정희성
숱한 논란을 낳았던 국정 역사교과사가 새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되는 운명을 맞았다.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검정 혼용에서 검정체제로 전환하는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는 검정교과서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중·고등학교 교과 용도서 구분 재수정 고시가 5월 31일자 관보에 게재됨에 따라 국정 역사교과서는 공식 폐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행정예고 기간에 제출된 의견에 대한 처리결과와 이유를 행정절차법에 따라 교육부 누리집(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검정 역사교과서의 교육과정 적용시기 변경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수정 고시’와 역사교과서 ‘검정실시 수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