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반기 추천상품(QC) 199개 지정

2017-05-31     이홍구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경상남도 추천상품(QC)’으로 76개 업체 199개 상품을 최종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내 농어업인, 중소기업, 공예인 등이 생산한 우수제품에 대해 분야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된 QC 상품은 농산물이 35개 업체 91개 품목, 수산물이 19개 업체 43개 품목, 축산물이 9개 업체 10개 품목, 공산품이 3개 업체 14개 품목, 공예품이 10개 업체 41개 품목이다.

도는 지난 3월 한달동안 시장·군수로부터 92개 업체 249개 품목을 추천받아, 5개 분야별로 현지심사와 완제품 심사,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쳤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생산품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는 95년 경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 추천상품(QC)’은 해당 제품의 품질을 도가 인증해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QC는 ‘Quality Certificate(품질보증)’의 앞 글자로 도가 추천하는 상품의 품질인증 마크로서 특허청에 등록되어 있다.

지정상품은 2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경남도 추천상품 표시 QC 인증마크 사용, 경남도 통합 인터넷 쇼핑몰 ‘e경남몰(www.egnmall.net)’ 입점·판매 허용, e경남몰 카드수수료의 50% 및 택배비 3000원 지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킨텍스) 등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도 주관 ‘Bravo경남 특산물 박람회’ 에서 QC관 별도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명균 경제통상국장은 “경상남도 추천상품(QC)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으로 재지정 신청이 신규 신청보다 2배정도 많다”며 “경쟁력을 가진 우리 지역의 우수상품의 홍보·판로 개척·해외 수출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