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주말 사건사고, 2명 사망·35명 응급이송

2017-06-06     허평세


통영소방서는 주말 화재 및 교통사고 등 지역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8시께 통영시 정량동 단층주택에서 세탁기 전도 등 충격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가재도구 및 내부벽면 등 일부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전 4시 50분께는 산양읍사무소 인근 도로상에서 차가 보행자 A모(70대 추정·여)씨를 받아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또한 지난 3일 오후 2시께는 한산면 장군봉 정상부근에서 실족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B모(45.남)씨가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져 119헬기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이 외에도 44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35명을 이송했고 2건의 동물구조와 각종 생활서비스 활동 등 61건 출동했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야간에는 반드시 주변 위험사항을 확인한 후 건널목을 이용해야하며 등산은 생각보다 강도 높은 운동이어서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가벼운 코스를 선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