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윤 코치의 스트레칭 안내서(3)

[시민기자] 손목과 팔꿈치 긴장된 근육 풀어주기

2017-06-06     경남일보
이번 시간에는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스트레칭을 알아보겠습니다. 컴퓨터 작업으로 키보드 사용이나 마우스 사용이 잦은 경우, 정적이거나 미세한 운동 작업을 반복하게 돼 손목과 팔꿈치의 근육에 과도한 긴장이 주어지게 되고 긴장된 근육은 대립하는 움직임에 보다 저항을 많이 보이기 때문에 손상을 입기가 쉽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스트레칭을 통하여 완화 및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사진 1-1>

상완삼두근 스트레칭의 경우 많은 분들이 접하고 시행 했을 스트레칭입니다. 오늘은 보다 정확한 시행법과 유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스트레칭의 경우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서 시행 할 경우 보다 균형을 더 잘 제어 할 수 있어 스트레칭으로 근육에 가해지는 힘이 더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스트레칭의 길게 했을 경우 어깨로 가는 혈류가 크게 감소하게 되므로 유의 하여야 합니다. 그럼 정확한 스트레칭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반듣하게 앉거나 똑바로 서서 왼팔의 팔꿈치를 굴곡 시킵니다. 왼팔을 올려 팔꿈치가 귀 옆에 왼손이 견갑골 근처에 오게 합니다. 오른손으로는 왼쪽 팔꿈치 바로 아래의 상완을 붙잡고 왼쪽 팔꿈치를 머리 뒤, 바닥 쪽으로 당깁니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 해줍니다.



 
<사진 1-2>

다음으로는 팔꿈치와 손목 굴근 스트레칭으로 흔히 말하는 ‘전완근’ 전체를 스트레칭 하는 동작입니다. 팔꿈치와 손목은 주로 키보드 타이핑과 같은 정적인 작업으로 인하여 쉽게 긴장하고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이 스트레칭의 경우 직업군의 차별 없이 고르게 적용 할 수 있는 스트레칭입니다. 그럼 한번 동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왼팔을 어깨 높이에서 몸의 앞쪽으로 내밀고 팔꿈치를 펴고 팔을 안쪽으로 뒤집습니다. 왼쪽 손목을 과신전(*) 시켜 손가락이 바닥을 향하게 합니다. 오른손으로 왼쪽 손가락을 붙잡고 손가락을 팔꿈치 쪽으로 당깁니다. 이 스트레칭 할 때는 손목 또는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실행하는데 유의해야 합니다.
하동윤 시민기자

*과신전=무릎, 팔꿈치, 손가락에 쓰이는 말로 관절각이 180도를 넘게 펼쳐진 상태을 말함.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