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손원일함, 사랑의 헌혈증 나눔 실천

2017-06-13     황용인


해군 잠수함사령부(이하 잠수함사) 손원일함(1800t급 잠수함)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희귀 질환자의 투병을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 나눔’행사를 갖고 헌혈증 89장을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잠수함사는 그 동안 장병들이 모아 놓은 헌혈증을 백혈병과 소아암 등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기증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손원일함 함장 이재춘 대령은 “비록 적은 양이지만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주민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 또한 군인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헌혈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1초의 따끔함을 이겨낼 용기가 모이면 또 하나의 생명이 꽃피울 수 있으니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