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순현 권한대행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건의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2017-06-14     이홍구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하여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지역현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류 권한대행은 이날 행정절차를 마치고 정부의 최종 승인만 남은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조속한 승인을 건의했다. 그는 “지난 4월 27일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정부 승인으로 기업들의 조기 입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승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류 권한대행은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과 진주의료원 폐업에 따른 서부경남의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거점공공병원 설치 등을 건의했다.

류 권한대행은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하여 지방분권과 중앙지방협력회의(제2국무회의)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 주재로 오후 5시에 일자리 추경관련 자치단체 협조를 위한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도 마련됐다. 도는 일자리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하여 기획조정실장, 행정국장, 경제통상국장, 예산담당관, 고용정책단과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연계한 영상회의를 열어 정부의 협조사항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