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씨 ‘차의 향연’ 경남도공예품대전 대상

입상작 42점 경남대표로 대한민국 대전 출전

2017-06-15     이홍구

 

제47회 경남도 공예품대전 대상에 김용철 작가의 ‘차의 향연’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15일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의 최종 수상작 98개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35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대상 1점을 비롯해 98점의 입상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양산시 김용철 작가의 ‘차의 향연’이 차지했다. 나무와 자개를 원자재로 하여 전통적인 멋과 미에 현대적인 디자인요소를 가미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작기법의 치밀성과 구성력이 탁월한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금상에는 백자의 재료를 사용하여 깔끔한 마무리로 완성도를 높인 김해시 최아영 작가의 ‘상상을 품다’와, 금속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공예품으로써의 감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거창군 이혁 작가의 ‘유화(올)’가 각각 선정됐다.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는 김해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원시·양산시가 우수상을, 밀양시·진주시·거창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특선이상 입상작 42점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47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하여 출품하게 된다.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16일 시상식에서 “도내 공예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전국대회를 통해 경남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