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여름 밤 적시는 재즈의 선율

제시 데이비스 콰르텟·남경윤 콰르텟
오는 23일·내달 7일 각각 통영 공연

2017-06-20     허평세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3일 뜨라토리아 델 아르테의 30번째 재즈나이트 연주자로 제시 데이비스 콰르텟을 초청한다.

제시 데이비스는 찰리 파커와 캐논볼 애덜리의 뒤를 잇는 알토 섹소폰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으며 브랜포드 마샬리스, 행크 존스, 론 카터 등 수많은 재즈계의 거장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그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016년 8월 통영을 찾아 여러 차례 공연을 선보이면서 통영 관객들에게 정통 재즈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3년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근 발매된 Soul Serchin 음반의 레코딩까지 함께한 마틴 젠커(베이스)와 폴 커비(피아노), 김민찬(드럼)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7월 7일에는 실력파 국내 뮤지션으로 구성된 남경윤 콰르텟이 31번째 재즈나이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미국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최근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남경윤과 정통파 재즈보컬 하이진, 현재 D Addario Percussion 아티스트이자 Canopus Drums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 서미현,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2016년 EBS 한국 재즈의 새 얼굴로 선정되며 국내 재즈신에 등장한 베이시스트 김영후가 함께 한다.

여름 밤, 편안히 즐길 수 있는 George Gershwin의 Summertime과 Marcos Valle의 Summer Samba, 그리고 남경윤과 하이진의 대표곡 The Gift과 함께 걸을게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의 뜨라토리아 델 아르테 재즈나이트는 디너석 5만 원, 크롬바커석 3만 5000원, 일반석 1만 8000원이며 비지정석으로 운영된다.

문의 및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