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과학기술보좌관에 산청출신 문미옥 의원

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스웨덴 대사

2017-06-20     김응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산청 출신의 문미옥(49·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60) 주스웨덴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문 의원의 선임으로 이수혁 전 주독일대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런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산청 출신의 문 보좌관은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이화여대 연구교수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거쳐 작년 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전문가 자격으로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다.

박 대변인은 “문 보좌관은 기초과학과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과학기술인 출신 의원으로, 과학입국 미래 개척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안보실 2차장 임명은 지난 5일 김기정 연세대 교수가 건강과 시중 구설을 사유로 사퇴한 지 보름 만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초기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정의용 실장을 필두로 이상철 1차장, 남관표 2차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