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쳄버쏘싸이어티 ‘2017 차세대 음악회’

2017-06-20     김귀현
여름밤 지역 음악계 ‘젊은’ 별들이 쏟아진다.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경남쳄버쏘싸이어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17 차세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기획공연으로 경남지역 음악을 이끌어 갈 젊은 음악도들이 꾸미는 클래식 공연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허준·장아름·안은미·이부영·강세인·장미리, 첼리스트 김효진·정보미 등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정진희·오유리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피아졸라 ‘네 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 발레’,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등이다.

특히 첫 곡인 피아졸라의 탱고 발레는 현악 4중주곡이지만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4중주로 편곡(편곡자 박진승)해 색다른 버전의 연주를 선보인다.

경남쳄버쏘싸이어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6월의 밤, 경남지역 음악예술의 미래를 열어갈 클래식 공연에 많은 분들이 귀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쳄버쏘싸이어티는 2000년에 창단, 매년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연주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연구원이 주최하며 (사)경남 쳄버쏘싸이어티·경남 자동차 판매(주)·경상남도·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경남대학교가 후원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289-7745.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