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홍영감자, 색으로 챙겨먹는 여름건강

농진청, 건강요리법 소개…항암·항산화 성분 풍부

2017-06-20     박성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안토시아닌성분이 풍부한 색깔감자 ‘자영’과 ‘홍영’의 다양한 건강 요리법을 22일 소개했다.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더운 여름철 쉽게 지치지 않게 하는 건강식품이며 일반적으로 하지쯤에 수확한다고 하지감자로도 불린다.

농진청이 품종 개발한 색깔감자 ‘자영’과 ‘홍영’은 샐러드, 찜, 냉채, 초절임, 생즙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능성 성분이 가득한 자주색 감자 ‘자영’과 붉은색 감자 ‘홍영’을 먹으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자영은 짙은 자주색 감자로, 자영 추출물에서 항암활성을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억제활성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은 붉은색 감자로, 안토시아닌 외에도 항산화·항염증·항암 작용을 하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다. 자영과 홍영은 아린 맛이나 비린 맛이 없어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소스로 이용하면 좋으며,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건강한 색깔감자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자영과 홍영 색깔감자는 재배 농가와 인터넷으로 직거래하거나 씨감자 생산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일반 마트 등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구본철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소장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색깔감자 요리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감자 생산과 산업화로 농가소득향상과 국민건강증진에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