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지역문화콘텐츠학회’ 창립

오늘 창립기념식·학술대회

2017-06-21     정희성
진주에 ‘지역문화콘텐츠학회’가 창립될 예정이어서 지역문화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교육이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와 ‘2016 인문학 국책사업 경상대사업단’은 지역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문화콘텐츠 활성화의 허브가 되기 위해 지역문화콘텐츠학회를 창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문화 콘텐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이를 실용 학문 차원에서 접근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경상대는 설명했다.

이 학회는 정기 학술대회, 학술지 발간, 학술진흥을 위한 지역 세미나 및 심포지엄, 지역문화콘텐츠 관련 문화예술 교육사업 등을 기획,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문화콘텐츠창작융합연구센터, 지역문화정책연구센터, 지역문화예술교육연구센터를 둘 예정이다. 회원은 문화콘텐츠학 연구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관련 분야 실무자 및 기타 관심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다.

지역문화콘텐츠학회 발기인 대표 이영석 교수는 “지역문화에 대한 연구를 산업적 성과와 연계하는 문화콘텐츠 활성화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립기념식을 겸한 학술대회는 23일 오후 1시부터 경상대 해양과학관 104호에서 ‘청소년 문화와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055-772-1040)로 문의하면 된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