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혜광학교 화재… 인명피해 없어

2017-06-25     임명진
지난 23일 새벽 1시 5분께 진주시 문산읍에 소재한 공립특수학교인 혜광학교에서 불이 나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과 교사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는 유치부 아이들의 놀이시설이 있는 놀이방에서 발생했으며 노래방 기기 등 일부 시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7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주소방서는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고, 다행히 불길은 다른 곳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당시 학교 기숙사에는 학생 7명과 교사 3명이 생활하고 있었으며 화재경보가 울리자 신속히 대피했다.

진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나자 화재경보가 울리고 교사들이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학생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로서는 놀이방 한쪽 구석에 있는 노래방 기기 부근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기계적 결함인지 전기 합선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