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환경 상생발전 위해 맞손”

농업기술원·농촌지도자·환경공단 업무협약

2017-06-27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한국농촌지도자경남연합회(회장 우길조)와 한국환경공단(본부장 최근웅)과 함께 도내 농업·농촌 환경을 지키기 위해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 협약식은 농촌지도자 시군임원, 관계공무원 등 100명이 모인 가운데 3개 기관 주요 업무 소개에 이어 양해각서 서명과 상호 교환이 진행됐다.

협약내용으로는 △자연과 인간을 위한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환경 조성 △농촌환경개선을 통한 농촌지도자회 활동 지원 협력 △농촌환경개선 활동 지속추진 및 지역확산 상호 협력 △영농폐기물 적정배출 및 홍보교육 강화 △기타 상생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농업·환경 분야 전반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 농업기술원은 ‘깨끗한 농촌환경만들기’ 캠페인이 경남도내에 확산지원하고, (사)한국농촌지도자경상남도연합회는 폐농약용기 수거용 그물망지원으로 정기·수시로 수거활동을 실시하며, 한국환경공단에서는 폐기물수거보상금 지급과 영농폐기물 처리대책지원이 가능해진다. 세기관은 농촌 환경 살리기를 위하여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촌지도자경남연합회(회장 우길조)는 1947년부터 시작되어 반백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다양한 품목별 신기술교육과 한마음대회, 농교육활동 및 농촌환경정화 등 지역사회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간 성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가 전했다.

또한 농촌지도자도연합회는 지난해부터 농촌지역에 버려진 농약빈병, 폐비닐로 인한 농촌 환경 오염방지와 잔류농약의 토양 유입예방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목표를 두고 9개 시군에서 사업을 실시하여 약 26t을 수거해 3870만 원의 기금조성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 등에 활용해 큰 미담이 되고 있다고 도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이상대 농업기술원 원장은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이 깨끗한 경남 육성에 앞장서는 일이며,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세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