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받으러 온 채권자 흉기로 살인

2017-06-27     김영훈
빚을 받으러 온 채권자를 흉기로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27일 오후 3시께 진주시 금곡면 인담리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자신의 재산을 압류하러 온 채권자를 흉기로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A(58)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B(62)씨는 비닐하우스 온풍기 설치 기사로 A씨가 온풍기 설치 대금을 주지않자 농기계 등을 이미 압류 조치한 상황이다.

이날도 B씨는 A씨의 재산 압류를 위해 현장을 찾았고 이에 격분한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