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고 김형원, U-18 축구국가대표 발탁

2017-06-28     김영훈

 

진주고 김형원, U-18 축구국가대표 발탁

“더욱 노력해 세계적 선수 될 것”



진주고등학교 3학년 김형원이 U-18 축구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28일 진주고에 따르면 축구부 주장 김형원이 U-18 축구국가대표로 선발돼 오는 7월 5일부터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소집훈련에 참가 할 예정이다.

김형원은 진주고 축구부 주장을 맡으며 최근 열린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B조’ 경기에서 매 라운드마다 골을 성공시키는 등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 대회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진주고가 전반기 왕중왕전에 출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U-18 대표로 선발된 김형원은 성실성과 승부욕, 실력을 두루 갖춰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정현 진주고 감독은 “항상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김)형원이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자랑스럽다”며 “실력뿐만 아니라 강한 승부욕이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면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있는 김형원은 평소처럼 팀 동료들과 연습을 하며 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김형원은 “항상 최선을 다해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연습 결과가 나타나 정말 기쁘다”며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고는 과거 축구 명가 재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철근 진주교장은 “김형원 학생의 국가대표 선발은 학교를 넘어 경남 축구의 영광이다”며 “진주고가 명실상부 경남 최강의 축구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