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창] 비오는 상평공단 배롱나무꽃

2017-07-11     김지원


장맛비가 지나간 상평공단의 7월은 배롱나무 꽃이 한창이다.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인 배롱나무는 7월부터 9월까지 100일동안 꽃을 피운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도 한다. 한해살이 풀인 백일홍 역시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고해서 같은 이름이 붙었다. 레이스 같은 꽃잎이 화려한 배롱나무 꽃은 짙은 분홍색이 대부분인데 가끔 하얀꽃이 피는 흰배롱나무도 발견할 수 있다. 매끄러운 줄기를 만지면 잎이 흔들린다고 해서 간지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창녕군 계성면 산에 위치한 사리배롱나무군은 대규모 군락으로 경남도 기념물 149호에 지정되어 있다.

김지원 미디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