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美 패어펙스교육청 교사와 면담

“국제교류로 교사 경쟁력 갖춰야”

2017-07-16     강민중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은 14일 제1청사 중회의실에서 경남교육청과 교원 국제교육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패어팩스교육청 소속 앤(Ann), 베스(Beth), 마르니(Marnie) 등 3명의 교사와 학교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6월 29일 3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천성초등학교, 교동초등학교 및 창원사파고등학교에서 홈스테이하며 수업 참관, 교사연수, 문화체험 활동 등을 하고 있는 미국 패어팩스교육청 소속 교사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교원의 국제적 역량 제고와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 패어팩스교육청 및 뉴질랜드 오클랜드교육청과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교육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교원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교원 국제교류 사업은 상호방문을 원칙으로 방문 기간 해당 학교에서 홈스테이를 제공함으로써 조기 적응과 비용 절감에 효율성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국제교류는 상호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식하여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된다”면서 “교사가 경쟁력이 있어야 학생도 경쟁력을 가지니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되살려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뉴질랜드와 국제교류에 참여하기 위해 오는 7월 말 출국 예정인 김해대청고와 마산무학여고 교류교사도 참석해 교원교류 현안 과제와 발전적 시행방안 등을 토론하며 상호 정보를 공유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