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통하는 공기업 되겠다”

박상우 사장, 시민단체 초청 상생 주제 특강

2017-07-17     박성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주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17일 LH는 진주본사 20층 외빈식당에서 진주포럼(상임대표 김영기), 이성자미술관모임(상임대표 정행길), 네팔진주학교짓기(상임대표 김영기), 진주여고총동창회(회장 안옥련) 등 진주시 관내 6개 시민단체 회원 100여 명과 ‘LH와 지역사회의 동반발전을 위한 오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박상우 LH사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갖고 상생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인 것을 알게 된 진주포럼 측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포럼에 앞서 시민단체 회원 100여 명은 진주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LH 본사 사옥 및 토지주택박물관을 견학하면서 LH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사장은 ‘LH와 진주,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다’ 특강을 통해 LH의 주요 성과 , 18개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통해 추진중인 지역어울림활동, 혁신도시 고도화 및 도시재생활성화 방안,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박 사장은 “LH가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공기업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협조를 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박 사장은 시민단체로부터 받은 특강료 전액을 네팔진주학교짓기에 기부했다.

김영기 진주포럼 대표는 “선조들이 많은 역사를 남긴 진주에 혁신도시가 생기고 LH가 이곳에 오게 됐다”며 “LH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이 마친 뒤 행사에 참가한 시민단체는 원로 서예가 석은 이태조선생이 쓴 남명학의 요체 ‘敬(경)·義(의)’를 박상우 사장에게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