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진산지사, 권역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산청 황매골·가마실권역, 지역 업체와 상생하기로

2017-07-20     강진성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지사장 양명호)가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도농상생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일 농어촌공사는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진주산청지사 대회의실에서 권역단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농어촌공사 주관으로 박상무 황매골권역(산청군 차황면 법평리·상법리 일원) 운영위원장과 김명희 (주)인하 CNT 대표, 민형호 가마실권역(산청군 오부면 오전리 일원) 운영위원장, 손종복 (주)대한기술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참가기업 직원이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이용할 경우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측은 권역 시설물 유지관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양명호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농촌은 도시민의 영원한 고향이므로 농촌이 살아나야 도시가 살아난다는 이치를 생각하며 도시는 농촌을 사랑하고 농촌은 도시를 품어주는 상생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역단위정비사업은 농림부가 시행하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의 이전 명칭으로 도농 소득 격차를 줄이고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권역은 농어촌공사가 산청군으로부터 수탁 받아 추진한 사업지역이다. 황매골권역은 2010~2016년까지 총사업비 40억여 원을 투입해 다목적광장, 친환경교육관, 짚공예체험장 등이 조성됐다. 가마실권역은 2011~2016년까지 총사업비 64억여 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교육관, 도농교류쉼터, 가마솥탐방로 등이 조성됐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