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2주년 도민 노래자랑대회 열린다

23일 합천 일해공원 야외공연장

2017-07-20     이홍구
경남도는 오는 23일 합천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경남도민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복 72주년을 기념하고 통일한국의 번영을 기원하는 ‘광복 72주년 경상남도예술제’ 도민참여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번 행사는 도와 한국예총 경상남도연합회, 한국예총 합천군지회, 한국연예협회 경남지회, 합천군이 함께 추진한다.

도내 12개 시·군에서 19명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룬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내달 15일 개최되는 광복 72주년 경축음악회 출연 기회와 가수 인증서가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래경연대회 외에도 배진아, 문화예술그룹 온터 등 지역가수와 공연팀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광복 72주년 경상남도예술제’는 평화통일강연회(8월 9일, 도청 신관 대강당), 특별전시회(8월 10~23일, 도립미술관 3층, 도청 신관1층 로비), 경축음악회(8월 15일, 창원경륜장)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광복을 위해 헌신한 광복회원과 문화소외계층을 특별 초청한다.

특히 광복절 당일 경축음악회는 윤도현, 장윤정, 코요태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장순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사회에서 갈수록 희미해져가는 광복과 통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범 도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