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택시기사로 변신 민심 청취에 나서

2017-07-24     김응삼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이 24일부터 27일까지 지역구인 거제에서 민심청취를 위해 택시기사로 활동한다.

김 의원은 폭염 속에서 생활 전선에 뛰어든 시민들을 만나 청취한 의견을 의정 활동에 반영하려고 ‘택시 민생탐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로 활동해 얻은 수익은 사회복지법인 등에 기부한다.

김 의원은 “최근 국내 조선업계가 잇따라 수주를 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제자리를 찾기까지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민생탐방을 통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8일에는 ‘택시업계 재도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택시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는 “택시업계의 의견을 잘 청취해 업계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거제의 참일꾼으로서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선택해주신 것을 잊지 않고 초심을 지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택시기사로 활동하는 것은 네번째다. 지난 2006년에서 2007년까지 6개월간 택시를 운전하며 거제시민과 함께 호흡했다. 이어 국회의원에 당선된 첫해인 2012년 여름에도 휴가를 반납하고 택시기사로 활동했고, 2015년에도 택시운전을 통한 민생청취에 나선 바 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