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단감 주산지 현장기술교육 실시

日 해외전문가 초청 진행

2017-07-25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업선진국의 실용재배기술 도입으로 도내 단감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단감 재배기술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교육은 도내 단감 주요재배지역인 창원시, 도 농업기술원, 밀양시에서 각각 실시하며, 단감재배 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단감 병해충·주요생리장해 대책과 과원 토양 및 수형관리 기술 등 현장기술교육과정이 마련됐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쿠라하시 타카오’씨는 단감 종주국인 일본의 토토리 대학 과수전문가로 시마네현 농업기술센터 재배연구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 일정동안 경상대학교 원예학과 김진국 교수가 우리말 통역을 맡아 정확하고 원활한 교육내용을 전달하게 된다.

교육 첫날은 창원시 동읍사무소와 단감 현장에서 농업인 75명이 모여 단감 주요 병해충 방제 및 고품질 단감재배를 위한 수형관리 등 유익한 교육을 실시했다. 26일은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150여명 단감재배 농업인들과 공무원, 관련업체 대상으로 국내 적용 가능한 해외 신기술 습득 기회를 마련했고 교육마지막 날인 오는 27일은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와 농가현장을 찾아가 해외 신기술 습득 기회가 이어진다. 문성규 미래농업교육과장은 “단감농가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경남단감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선진국의 실용재배기술을 도입해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