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사량도 풍덩축제 27일 개막

대항해수욕장~사량대교 2.8km 둘레길 완공 걷기대회도

2017-07-25     허평세

 

통영시 사량도 대항해수욕장 풍덩축제행사가 27일부터 28일까지 사량도 대항해수욕장에서 처음 개최된다.

휴가 시즌을 맞아 사량도 발전과 화합, 도시와 농어촌 주민들의 유대 간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 행사는 5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대항해수욕장에서 사량대교까지 2.8km 구간의 둘레길 완공 기념을 겸한 축제행사다.

2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시되는 이번 축제 행사는 대항해수욕장 축제추진위원회(대항마을회·어촌계)가 주최하고, 고동산 해안 둘레길 걷기 행사를 비롯 초청공연과 노래자랑, 소원풍등 날리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날 축제 행사에는 진주mbc예능봉사단과 섹스폰 최용대 회장, 소리마당 국악연구소 천귀순 씨 등 4명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이 열릴 예정이다 .

이날 소원풍등 날리기에는 참여자 모두가 소원이 이루어 지도록 500개의 풍등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올 한해 안녕을 빌 수 있도록 배려해 놓고있다.

대항마을 이장 이국석씨는“새로 단장한 대항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아름다운 푸른 바다를 옆에 끼고 담소를 나누며 걷는 둘레길은 영원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축제 행사를 열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