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관리지역에 김해 추가 지정

경남지역 5곳…경기 6곳 최다

2017-07-31     강진성
미분양관리지역에 김해가 추가돼 경남지역 관리지역은 총 5곳으로 늘었다.

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11차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HUG는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에 따라 김해를 비롯해 울산 남구, 경기 안산, 충북 충주를 추가 지정했다. 김해는 미분양 증가에 따라 지정됐다.

이로써 경남내 미분양관리지역은 김해(2017. 08.01~2017.10.31)와 함께 창원(2016.10.17∼2017.10.31), 양산(2017.02.01∼2017.08.31), 거제(2017.02.01∼2017.10.31), 사천(2017. 06.01~2017.10.31) 등 5곳이 됐다.

시도별 미분양관리지역은 경기가 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은 두번째로 많았다.

6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8735가구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물량 5만7108가구의 68%수준이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지역(미분양 500세대 요건 무관) 등에 해당될 때 지정된다.

미분양관리지역의 사업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구입할 때 HUG의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는 지난해 정부가 8·25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예방하기위해 도입됐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