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훈 경남지방경찰청 경위 경남씨름왕 등극

2017-08-01     김순철·이은수
경남경찰청 소속 권재훈(사진·52) 경위가 지난 22~23일 섬진강재첩축제가 열린 하동 송림에서 개최된 ‘2017대통령배경남씨름왕선발대회’ 장년부에서 우승했다.

만 50세가 넘은 현역 경찰이 경남씨름왕에 오르기는 7년 만의 일이다.

권 경위는 23일 결승에서 거창 대표 이승철(50)씨를 맞아 첫 판을 비기고 둘째 판을 끌어치기로 이겨 1대 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권 경위는 지난 2010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경남대회에서 우승해 오는 11월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씨름왕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웃음치료사,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갖고 있기도 한 권 경위는 지난 2005년부터 초·중·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김순철·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