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마다 찾아오는 ‘행복한 밥상’

LH, 전국 103개 임대단지 맞벌이 가정에 점심제공

2017-08-01     박성민 기자
LH가 방학기간동안 임대주택단지 맞벌이부부가정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을 올해도 추진한다.

행복한 밥상은 2005년부터 방학기간 식사 해결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아동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지난달 21일 시작해 8월말까지 진행된다. 전국 103개 국민임대주택단지의 3100명 아동이 혜택을 받게 된다.

1일 LH봉사단은 김해장유 율현13단지에서 직접 점심을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마술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 여름 장마철 우산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아동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우산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LH는 방학기간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활동, 영화관람, 체육활동 등 단지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밥상’은 부녀회, 노인회 등 주민이 참여하면서 주민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 급식기간 식자재비와 인건비 지원을 통해 매년 동·하계 200명씩 단지 주민을 조리사로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도 하고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