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올해 첫 벼 수확’

2017-08-07     문병기
7일 사천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 사천시 서포복합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서포면 다평리 앞 벼 논 1㏊에서 백일미 4t가량을 수확했다. 백일미는 극조생종 품종이다. 일반 벼 품종은 140일 정도 재배하지만, 이 품종은 110일이면 수확한다.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5월 1일 모내기한지 99일 만에 수확했다고 밝혔다. 모내기 이후 태풍이 오지 않은 데다 일조량도 충분해 재배 기간을 10일 정도 앞당겼다. 이번에 수확된 백일미는 쌀 모양이 좋고 도열병과 바람에 강한 특성이 있다. 사천시는 조기 수확으로 노동력 분산 및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벼 조기재배 단지 30ha를 조성했다.

문병기기자·사진제공=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