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시관제센터,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2017-08-09     박철홍
진주시 도시관제센터가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시관제센터는 지난 8일 오전 4시 30분께 모니터링 중 금곡면에 수상한 사람이 포착돼 집중감시에 들어갔다. 용의자가 차량털이 범행에 나서자 이 장면을 포착, 경찰 112상황실과 문산 파출소에 연락해 30여분 만에 현장에서 검거했다. 9일 이창희 시장은 관제센터를 찾아 차량털이범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모니터링 요원과 경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하대동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경찰과 공조해 실시간 검거하고, 3월에는 망경초등학교 주변 치매노인을 모니터링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2014년 5월에 개소한 도시관제센터는 시 전역에 2040대의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절도 및 폭력 예방 ,부녀자·노약자·음주자 보호 등 한해 2000여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55개소 103대의 CCTV를 우범지역과 범죄발생 취약지역에 설치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CCTV를 늘려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