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어린이법제관 경남도의회 견학

다양한 입법체험활동과 입법기관 탐방을 통한 준법정신 고양

2017-08-09     김순철
어린 시절부터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준법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법제처 주관으로 운영 중인 제10기 어린이법제관에 참여한 영남지역 청소년 53명이 9일 경남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어린이법제관들은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자치입법기관인 도의회를 방문, 본회의장 등을 둘러보고 자치법률인 조례의 제정절차와 지방의회의 다양한 역할 등에 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이어 법제처 주관으로 개최된 법제교육에서 법제관들은 우리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생활법령과 법의 종류, 법령해석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학습했다.

박동식 의장은 “제10기 어린이법제관들이 자치입법과정을 민의의 전당인 지방의회에서 직접 체험하고 학습함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보와 타협에 기초한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득하여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법제관은 전국 초등학생 4~6학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토론마당, 퀴즈대회, 법안만들기 등 다양한 입법체험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법제처 주관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전국의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