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전하는 하모니' 한·중 교류음악회

中 마안산시소년소녀합창단,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공연

2017-08-20     이은수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중국 마안산(馬按山)시 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해 ‘한·중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창원시와 마안산시는 2001년 자매도시를 맺은 이후 두 도시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매년 두 도시를 순회하며 교류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원과 마안산시의 소년소녀합창단이 각 국의 대표적인 동요와 함께 아름다운 합창곡을 선사한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연숙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산유화’ 외 5곡을 샌드아트, 안무 등 다채로운 무대연출과 함께 선보이며, 마안산시소년소녀합창단은 중국동요 ‘따뜻한 태양을 원해요(我要光)’ 외 6곡을 통해 중국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두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모리화’ 외 2곡을 함께 노래해 순수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특별출연으로 국악청예술단 단장 이태영이 가야금병창으로 ‘고향의 봄’과 ‘김매기’를,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악소녀 정소리가 ‘여러분’과 ‘쑥대머리’를 들려줘 공연이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교류음악회’는 창원과 마안산시의 소년소녀합창단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이고, 관객들에게 두 도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에서 펼쳐질 한중의 친선교류음악회 정말 기대된다.

무료공연, 만 5세 이상 관람가, 선착순 현장배부(오후 4시 이후). 문의는 299-5832, www.cwart.kr.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