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 3도 3면 만남의 날 회의 개최

2017-08-24     이용구


거창군 고제면(면장 최인식)은 24일 고제면 회의실에서 3도 3면 관계자가 모여 제19회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한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제면장을 비롯한 이장자율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 경북 김천시 대덕면과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위한 협의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개최일자와 장소 선정, 참석대상 및 식전행사 공연 등 세부사항을 논의해 11월 16일 개최키로 협의했다. 행사 개최일까지 추가회의와 유선 연락을 통해 세부행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덕산 만남의 날은 행정구역상 도(道)는 다르지만 백두대간의 대덕산을 중심으로 연접한 3개 면의 화합 행사로 오래전부터 봇짐을 메고 산길을 넘으며 왕래한 조상들의 옛 정취를 되살리고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8년 고제면과 무주군 무풍면의 이장 대표가 만나 첫 교류 행사를 가지면서 현재까지 3개 면이 19년째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내년에는 김천시 대덕면에서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매년 순번제로 개최해 온 행사는 올해는 고제면에서 열리게 된다.

최인식 면장은 “비록 대덕산 산골의 3개 면이 개최하는 행사지만 3도가 만나는 화합의 장인 만큼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