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 화폐수급업무 재개

2017-08-28     황용인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다음달 20일부터 도내 관할지역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화폐수급 업무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화폐수급 업무는 경남본부 관할지역 소재 금융기관들이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원거리 화폐수송을 하게 됨에 따라 발생되는 현송 불편과 관련 비용 및 리스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본부는 그 동안 금융기관들이 화폐수송 불편을 이유로 화폐수급업무를 재개하여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것에 대해 이를 반영하여 화폐수급 업무를 재개하게 됐다.

화폐수급 업무는 지난 2012년 2월 지역본부 화폐수급업무의 광역화 조치에 따라 화폐수급업무를 경남본부에서 부산본부로 이관됐으며 지역별 화폐수송거리에 있어서 창원·부산간 47㎞, 진주·부산간 109㎞ 거리를 이송해 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폐수급업무 재개로 금융기관들의 화폐수송 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경남도내 화폐수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