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 사천바다케이블카 현장 방문

2017-08-28     문병기


송도근 사천시장이 내년 3월 완공을 앞둔 사천바다케이블카 주요 자재 설치현장을 방문했다.

송 시장은 28일 지난해 5월 프랑스 POMA사와 계약된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주요 외국제작 기계자재가 현장설치 작업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안전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삭도 제작 공급 업체인 프랑스 POMA사의 기술자(Peter Gogl)가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 현장에 투입돼 케이블카 주요 기계자재를 설치하는 등 적기 준공을 위해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국 기계자재 주요부품인 구동활차, 캐빈, 와이어로프, 동력장치, 새들, 정류장 운영시스템 등이 있으며 70%정도가 부산항을 거쳐 공사현장에 도착하였고 오는 9월말에 탑승 장치인 10인승 캐빈 45대가 마지막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외국 제작 기술자 관계자는 “현지(프랑스) 공장에서 2번의 조립과 분해 과정을 거쳐서 사천바다 케이블카 현장으로 반입됐고 현장 설치전 수 차례 점검을 통해 설치됐기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삭도 운영 시에도 안전장치가 약 24개 있다”며 “프랑스 POMA사는 1936년 창립된 이후 전 세계 80개국 8000곳에 케이블카를 제작·납품함으로써 세계 선두주자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금년 12월 정도에 중형 캐빈 45대가 초양도에서 각산까지 길이 2.43㎞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안전성이 우선적으로 확보된 후 관광객이 많은 내년 봄에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4월중 본격적인 상업운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