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첫 예산 8조6천억 편성

2017-08-29     강진성
중소기업청에서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내년도 첫 예산안을 확정했다. 2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중기부 예산안은 8조5793억원(총지출 기준)이다. 내년도 정부 전체 예산 429조원의 2.0%수준이다.

올해 본예산(8조5367억원) 보다 426억원(0.5%) 증가했다.

중기부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창업활성화, 동반성장, 소상공인·전통시장 혁신성장 지원 및 중기부의 승격에 따른 정책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창업·벤처에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창업·벤처 예산안은 3922억원으로 351억원(9.8%) 늘렸다. 부문별 예산 중 증가율이 가장 높다.

정책자금(융자)은 5조2675억원이 편성됐다. 이외 창업·벤처 4447억원, R&D 역량강화 1조1933억원, 소상공인·전통시장 5216억원, 국내외 판로지원 2096억원 등이 편성됐다.

정부 예산안은 내달 1일 국회에 제출돼 오는 12월 국회의결을 받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