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약용자원 연구사업 중간 점검

2017-08-30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약용자원연구소는 도내 항노화 약초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생산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올해 ‘약용자원 연구개발사업 추진상황 점검 및 자체 중간진도관리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약용자원연구소 시험연구포장 및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는 경남약초연구회 회원과 약초재배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용자원 시험연구사업에 대한 중간진도관리 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평가회는 ‘도라지, 더덕 플러그묘 생산기술 개발’ 등 추진 중인 10개 과제, 11 세부과제에 대한 중간 생육사항 점검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농업인과 정보를 교류하며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종합 토론을 가졌다.

현재 도내 주요 약용작물 재배면적은 959ha며 재배농가는 4489호로 전국 재배 면적 및 농가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지리산권역 한방·항노화 약용작물산업 육성이라는 도정방침에 맞춰 국책기술, 신품종 육성, 농업실용화과제 등 다양한 외부 공모과제를 신청하여 추진하고 있다. 장영호 약용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중간진도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함으로서 경남지역 항노화 약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약용작물 재배농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는데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