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 위해 생존수영 하세요”

진주시·진주스포츠클럽 무료교실 운영

2017-09-04     박철홍
진주스포츠클럽(회장 하계백)이 9월부터 11월까지 진주실내수영장에서 유아·청소년·일반인을 대상으로 ‘2017 리얼 생존수영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위급 상황 시 생명을 지키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견디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수영법을 익힌다.

교육내용은 전문 강사를 통해 △물에 뜰 수 있는 배면 수영법과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구명정 보트 이용, 장애물 극복 훈련 △주위 물건을 이용한 생존법 등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법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헌주 진주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조기 생존수영교육이 의무화돼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면서 “이번 수영교실은 교육내용이 다양해 수영장이나 피서지에서 물놀이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존수영 교실은 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 및 청소년반은 매주 수요일에, 가족반(일반인)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생존수영 무료교실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예산지원을 하겠다”며 “건강을 위해 배우는 수영도 좋지만 위급상황 시 생존을 위한 대처방법을 익히는 생존수영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