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창] 에나 청년몰

김지원(미디어기자)

2017-09-06     김지원

 

주 지하상가는 ‘88 꿈나무’였다. 처음 생겼을때는 대도시에나 있을 법한 번듯한 지하상가에 너도나도 발길을 이었지만 20년의 세월이 넘어가면서 그 인기도 시들해져버렸다. 악세서리나 양말짝, 3만9000원 구두가 팔리더니 하나둘 상가가 문을 닫았다. 17년 여름, 지하상가엔 청년상인들이 돌아왔다. ‘88 꿈나무’ 시절 지하상가를 누비던 그 세대가 에나 청년몰의 주인이 되어 돌아왔다. 에나 잘되면 좋겠다. *에나는 진주말로 ‘진짜’라는 의미.



김지원 (미디어기자)